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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21년(1588) 중봉(重峯) 조헌(趙憲) 선생께서 보은 현감을 사임하고 옥천에 낙향하여 살 때 율곡(栗谷) 이이(李理) 선생을 경묘하여 그 뒤를 잇는다 하여 자신의 호를 후율(後栗)이라 하고 용촌 밤티에 담을 짓고 후율당(後栗堂)이라 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중봉 선생은 후율당에서 의병을 일으켜 1,700여명을 규합, 영규대사(靈圭大師)의 승병과 함께 청주를 수복하여 공을 세웠다. 그후 철종 5년 후손들이 옥천군 백양동에 이건하였다가 1864년 현 위치로 옮겼으며 1977년 중건하였다.